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 – <평화의 수호자>
“진정으로 위대한 철학책은 불멸의 기념비이면서도, 시대를 위한 팜플렛이어야만 한다. 영원할 것만 같은 책이면서도, 그 쓸모가 다하면 사라지길 진심으로 원하는.” 나는 이것을 진실로 믿는다. 그렇기에 플라톤의 , 데카르트의 , 루소의 , 칸트의 , 헤겔의 , 니체의 , 하이데거의 , 아렌트의 또한 저런 책이라고 믿는다. 이것들은 “진정으로 위대한 철학책”이니까. 여기에 포함되어야만 할 책들이 있다. 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의 , 그로티우스의 , 푸펜도르프의 . 이 위대한 책들을 저 만신전에 등재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를 읽은 것이다. 언제나 제목만을 떠들었던 책을, 그 내용으로 떠들 수 있게 되어서, 이 책의 위대함을 떳떳하게,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기쁨을 표현하고자, 부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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