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수업을 세 개 들으니 여유가 너무 없다.. “정치적 예술을 향하여 (2-3)”은 구상까지 했었는데 이제는 어떤 구상을 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를 반납해야하기 전까지는 쓸 수 있기를... 더보기 푸코의 <니체, 계보학, 역사> 비판 관련된 주제의 발제문을 올림(주석이 생명인데 주석을 옮기기 어려워 그냥 파일로 올림) 더보기 정치적 예술을 향하여 (2-2) 금방 쓰겠다고 얘기해놓고선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지난 글은 쓰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끊고 마무리한 것이었고, 그러니 바로 이어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쓰는 게 오래걸렸습니다. 물론 이는 게으름 때문이기도 했지만 원래 쓰려고 했던 방향으로 쓸 수 없겠다는 진단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번 글은 루소의 서문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전 루소가 소설의 유용성을 문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졸라로 시작했지만, 원래는 졸라를 제물로 삼고 루소를 얘기하려고 했었고요. 그런데 막상 졸라를 읽으니 졸라의 기획을 졸라와 다른 방식으로 옹호하고 싶어졌습니다.(나중에 얘기할 수도 있을텐데, 졸라는 콩트에 의존하여 자신의 작업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