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 클롱크 <미술사 방법론>
이하 카톡 복붙 이거 관련해서는 담에 만났을 때 말로 전달하려고 했는데, 언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글로 쓸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이번에 참고한 책은 마이클 해트와 샬럿 클롱크가 쓴 이란 책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미술사 입문서 중 하나입니다. 이 책 자체도 꽤 괜찮은 책이고, 어제 같이 얘기했듯이, 개론서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 책 관련해서는 그 시각을 좀 확장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저자들이 괜찮은 사람인 것과 별개의 문제인데, 이 양반들이 다루는 19세기 (독일) 미술사는 신칸트주의란 맥락 속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들이 몇 번 언급은 하지만, 이 저자들은 신칸트주의 자체에 대한 이해가 깊진 않고, 정신과학이 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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